공포, 미스테리

[오늘의 괴담 #13] 이 시간이 제일 싫어, 검은 아지랑이, 그리고 임대 별장의 악몽 👻

우주관리자 2026. 2. 21.

🌙 밤이 깊어갈수록 이상한 것들이 나타납니다...

 

 

 

오늘은 산속의 어둠에서 만난 정체불명의 존재, 사진에 찍힌 불길한 그림자, 그리고 숲속 별장에서 벌어진 끔찍한 악몽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혼자 읽지 마세요. 👻

 

 

📖 이야기 1: 이 시간이 제일 싫어

 

초등학교 1학년 여름에 깡촌으로 이사한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외지인이라 주위에서 겉돌게 된 아이는, 겨울에 지역 마라톤 대회 연습에 참가하게 됩니다. 밤 8시쯤 시민 회관에서 출발해 어두운 산길을 한 바퀴 도는 연습이었죠.

 

그런데 어느 비 갠 밤, 너무 느리게 달리던 아이를 함께 달리던 어른들이 두고 갑니다.

 

"아저씨들 먼저 간 애들 따라갈게! 먼저 도착해서 기다릴게!"

 

시골 밤의 어둠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달빛에 간신히 비춰지는 길을 울면서 달리던 아이는, 대나무로 둘러싸인 길에서 검은 사람 그림자를 발견합니다.

 

'아저씨들 중 한 사람이다! 데리러 와줬구나!!'

 

하지만 그 사람에게는 차도, 손전등도 없었습니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멈춰 선 순간, 그 사람 그림자가 아이를 향해 달려옵니다.

 

아이는 필사적으로 도망쳤고, 뒤에서 자신의 성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네니!! ○○네 꼬맹이잖아. 왜 그러냐, 무슨 일이야."

 

지역 아저씨인 것 같아 안도하며 업혔는데... 아저씨의 대답이 점점 이상해집니다.

 

"아저씨, 차도 전등도 없어? 괜찮아?"

"아-… 안 되겠다 안 되겠어."

 

그리고 아저씨는 집 방향이 아니라 산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아저씨, 이쪽은…"

"앗 안 된다 안 돼! 안 돼 안 돼! 이제 물어보지 마 물어보지 마 물어보지 마..."

 

어깨너머로 돌아본 아저씨의 얼굴은... 눈앞에서 봐도 새카만 어둠이었습니다.

 

아이의 기억은 거기서 끊깁니다.

 

깊은 밤, 찾으러 온 부모님이 아이를 발견한 곳은 산길에서 산골짜기 쪽으로 조금 들어간 풀숲이었습니다.

 

제일 무서웠던 건? 지역 패거리가 한 사람도 아이를 찾으러 오지 않았다는 것.

 

그 후 아이의 가족은 그 마을을 떠났습니다.

 

 

📖 이야기 2: 검은 아지랑이

 

중학교 1학년, 외가에 귀성 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외가 부지 안쪽에는 오래된 신사가 있었습니다. 사촌 언니 S가 담력 시험을 하자고 졸라서, 밤 9시가 넘어 둘이서 신사로 향했죠.

 

신사 주위를 한 바퀴 돌고 사진을 찍는데, S가 갑자기 스마트폰 라이트를 켜고 신사를 연사 모드로 촬영하기 시작합니다.

 

"뭔가 안 찍혔으려나~"

 

저도 왠지 신경 쓰여서 플래시 없이 한 장 찍었는데... 거기에는 문이 열린 신전의 사진이 찍혀 있었습니다.

 

당황해서 고개를 들어 보니 문은 분명히 닫혀 있었습니다.

 

다음 날, 그날 찍은 사진을 확인해보니 한 장만 이상했습니다. S가 뒤에서 저를 부둥켜안은 사진인데, 제 복부에 검은 아지랑이 같은 것이 붙어 있었죠.

 

그림자가 진 거라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2개월 후, S가 사고로 왼쪽 팔이 골절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다시 사진을 봤습니다. 검은 아지랑이는 제 복부가 아니라... 제 허리를 안고 있던 S의 왼쪽 팔에 휘감겨 붙어 있었던 겁니다.

 

S가 신사에 빛을 비추며 연사하고 소란을 피웠던 게 문제였던 걸까요.

 

그 문에서 '뭔가'가 나왔는지도 모릅니다...

 

 

📖 이야기 3: 임대 별장의 악몽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친구 6명이 펜션 여행을 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예약 실수로 펜션이 만실이 되어, 대신 안내받은 곳은 숲속 깊은 곳의 오래된 임대 별장. 관리인은 이상하게 신신당부를 합니다.

 

"한밤중에 곰이 나올 수 있으니 절대 외출하지 마세요."

 

첫날 밤은 무사했지만, 다음 날 친구 하나가 이상한 말을 합니다.

 

"한밤중에 화장실 갔는데, 밖에서 북소리가 들렸어."

 

그날 밤, 담력 시험을 마치고 돌아온 일행은 별장 입구에 서 있는 남자를 발견합니다. 초점 없는 눈, 힘없이 벌린 입에서 침을 흘리는 남자. 팔을 잡아당기자 손목에서 고무처럼 관절이 아닌 부분에서 휘어집니다.

 

남자가 사라진 후, 밖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둥 ……둥 ……둥

 

느리지만 점점 가까워지는 그 소리. 창문을 열자 커다랗고 동그란 무언가가 굴러오고 있었습니다.

 

현관 방범 라이트에 비친 '그것'의 정체는...

 

'무수한 사람 덩어리'

 

남녀노소 수십 명의 사람이 관절과 상관없이 몸과 몸이 뒤엉켜 하나의 덩어리가 되어 굴러오고 있었습니다. 모두 초점 없는 눈에 입을 벌리고 침을 흘리며.

 

건물 안 여기저기서 쿵! 쿵! 하고 문과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관리 사무소에 전화하자 아저씨가 말합니다.

 

"거실 카미다나(신을 모시는 선반)에 부적이 있어. 그걸 문에 붙이고 기다려."

 

부적을 붙이고 밤새 떨며 견딘 일행. 아침이 되어 구조되어 들은 이야기는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별장은 1970년대 후반부터 '사람 덩어리'가 출몰했고, 첫 번째 주인과 두 번째 주인은 숙박 중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10년 전 불제를 받아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그 별장은 지금 헐려서 빈터가 되었다고 합니다.

 

 


 

💀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어두운 밤, 이상한 존재에게 업히거나, 사진에 뭔가가 찍히거나, 사람 덩어리가 나타나는 경험... 절대 하고 싶지 않네요.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

 

 

📌 출처:

일본 오컬트판 실화 체험담 / 번역 출처: 꿈과 갈망의 틈새 (reisae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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