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미스테리

[오늘의 괴담 #21화] 아버지의 웃음소리, 자주 있는 일, 그리고 빈집의 시선 👻

우주관리자 2026. 3. 11.

🌙 오늘 밤도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잠들기 전, 한 번만 뒤를 돌아보세요. 아무도 없나요? 그렇다면...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이야기 1: 아버지가 떠난 후, 집에 남은 것 (미국)

 

이것은 미국 중서부의 어느 가정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그 집은 오래된 집이 아니었습니다. 부모님이 직접 건축업자에게 의뢰해서 새로 지은 집이었죠. 다만 이웃들 사이에서는 그 땅이 옛날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야영지였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아버지가 갑자기 아프기 시작하면서부터였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성격이 변했습니다. 평생 아이들에게 손을 대지 않던 온화한 아버지가,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12살 아들의 목을 조르며 침대에 내동댕이쳤습니다. 일주일 후, 아버지에게 두 종류의 4기 암이 발견되었고,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병실 침대에 누워 있던 아버지가 갑자기 문 쪽을 바라보며 놀란 표정을 짓더니, 곧바로 심장이 멈췄다고요. 마치 문 앞에서 무언가가 그를 데리러 온 것처럼.

 

아버지가 떠난 후, 집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항상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뒤를 돌아보면 아무도 없는데, 등 뒤에서 무언가가 지켜보고 있다는 감각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밤이 되면 자기 방에서 나가는 것 자체가 공포였습니다. 해가 지기 전에 간식과 물을 방에 비축해두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밤, 용기를 내어 부엌에서 나초를 만들다가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여기 뭔가 있으면, 증명해 봐."

 

그 순간, 거실에서 무언가가 쓰러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평생 그렇게 빨리 달려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대낮, 오후 2시. 혼자 집에서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형의 웃음소리가 들렸습니다. 형이 뭔가 엄청 웃긴 것을 발견한 것처럼 미친 듯이 웃고 있었습니다. 형 방으로 걸어가는 동안에도 웃음소리는 계속됐습니다. 문 앞에 서니 방 한가운데에서 웃음소리가 나고 있었는데...

 

방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한 발 방 안에 들여놓는 순간, 웃음소리뿐만 아니라 모든 소리가 사라졌습니다. 피가 귀 안에서 울리는 소리만 남았습니다.

 

그날 밤이 절정이었습니다. 침대에 누워 있는데 복도에서 발소리가 들렸습니다. 막내 동생이 밤에 돌아다니는 줄 알고 문을 열었지만,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발소리는 그의 옆을 지나 방 안으로 들어와 방 안을 빠르게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천장만 바라봤을 때, 그것이 보였습니다.

 

형체는 전구를 보다가 고개를 돌렸을 때 눈에 남는 잔상 같았습니다. 그런데 눈은 밝은 노란색으로, 고양이의 눈 같았고, 이빨은 수천 개의 이쑤시개가 삐뚤빼뚤 나있는 것 같았습니다. 천장에서 미소를 지으며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눈이 마주친 순간, 그것은 달려들었고... 사라졌습니다.

 

그날 이후로, 그는 해가 떠 있을 때만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가장 소름 끼치는 일. 새 직장에서 14시간 일하고 돌아와 완전히 녹초가 되어 잠든 어느 밤.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어머니의 문자였습니다.

 

"네 웃음소리 들려. 조용히 하고 자."

 

그는 자고 있었습니다.

 


 

📖 이야기 2: 자주 있는 일이야... (일본)

 

일본의 어느 요코하마 카바레 클럽에서 헤어 메이크업을 하던 사람이 들은 실화입니다.

 

A씨는 갓 20살이 된 여대생으로, 대학 학비를 벌기 위해 카바레 클럽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A씨가 투덜댔습니다.

 

"최근에 귀찮은 손님이 들러붙어서, 관둘까~"

 

자주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선배 카바레 아가씨를 지명하던 사장의 부하가 A씨에게 붙게 되었는데, 집착이 심한 손님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웨이터에게 상담을 했지만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2일 후, A씨는 점장과 말다툼을 하며 울고 있었습니다. 메이크업을 고치는 동안 평소의 밝은 모습은 온데간데없었습니다.

 

A씨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집에 돌아가자 현관 손잡이에 봉투가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안에는 기괴한 사진과 곰 봉제 인형이 들어있었는데, 봉제 인형의 배가 찢어져 있고 안에서 이상한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 날은 더 심했습니다. 주차장에 세워둔 차에 또 종이봉투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A씨의 속옷이 들어있었고, 그 안에 엉망진창이 된 A씨의 사진과 피투성이 면도칼이 있었습니다.

 

"이제 관둘 거니까 이게 마지막일지도 몰라~"

 

A씨의 메이크업을 한 건 그날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다음 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씨. 현관 손잡이에 목을 맨 상태였습니다. 거의 매일 만나던 사람이 갑자기 죽는다는 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각이었습니다.

 

장례식 후, 점장에게서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점장이 말하기를, 그런 집착 손님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A씨는 가끔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자주 있는 일이야..."

 

점장의 이 말이 정말로 인상적이었습니다. 도시에서의 홀로 자취, 고독감. 타인과의 접점을 느끼기 어려운 현대 사회에서, 주목받고 싶다는 소망이 최종적으로 죽음을 선택하게 만드는 허망함...

 

그런데 1주일 후, 점장이 체포되었습니다.

 

숨진 A씨의 뱃속에는 점장 사이에서 생긴 아이가 있었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사람이 따로 있던 점장은, A씨와 아이 문제로 격하게 다투다가 속수무책으로 목을 졸라 죽이고, 자살로 위장한 것이었습니다.

 

"자주 있는 일이야..." 점장이 했던 이 말. 다시 생각하면 눈물이 흘러넘칩니다.

 

그가 말한 "자주 있는 일"이란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 이야기 3: 빈집에서 느껴지는 시선 (일본)

 

불가사의넷에 올라온 실화입니다.

 

일 때문에 가정집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맞은편에 빈집이 있었는데, 거기서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분명히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 느낌.

 

기분 탓이려니 하면서도, 혹시나 싶어서 스마트폰으로 그 빈집을 향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자리에서는 아무것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퇴근 후 집에서 사진을 다시 확인했을 때, 소름이 돋았습니다.

 

빈집 창문에 두 명의 얼굴이 비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왼쪽 창문에는 긴 머리의 여성 같은 형체가, 그리고 또 다른 창문에도 사람의 얼굴 같은 것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사진에 손을 댔을 리도 없고, 빈집에 사람이 있을 리도 없었습니다.

 

이 사진이 불가사의넷 게시판에 올라가자, 사람들의 반응은 극렬했습니다.

 

"이건 진짜다."

"이 게시글을 연 것만으로 위험하다."

"지금 당장 화장실로 가라!"

"이 사진은 올리면 안 됐어."

 

사진을 확대하고 밝기를 조절하자, 얼굴의 윤곽이 더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분명히 사람의 얼굴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게시글을 올린 본인도 이상한 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왜 평소보다 목이 더 무거운 느낌이지?"

 

사진은 오사카 시내에서 찍힌 것이었습니다. 빈집은 재개발을 위해 공사를 앞두고 있는 곳이었고, 당연히 아무도 살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빨래집게가 걸려 있었고, 시선이 느껴졌으며, 사진에는 얼굴이 찍혔습니다.

 

누군가 댓글로 물었습니다. "귀신도 자택 대기인가......"

 


 

💀 오늘의 괴담은 여기까지입니다.

 

아버지가 떠난 집에 남은 노란 눈의 존재, 점장의 거짓말에 가려진 살인, 그리고 빈집에서 찍힌 얼굴들...

 

혹시 지금, 뒤에서 시선이 느껴지시나요?

 

그건 기분 탓일 겁니다. 아마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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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이야기 1: Reddit r/nosleep - "My childhood home was haunted and no one believed me"

이야기 2: 일본 오컬트판 실화 체험담 / 번역: 꿈과 갈망의 틈새 (reisael.tistory.com)

이야기 3: 불가사의넷 (일본 오컬트 커뮤니티) / 번역: 시간이 흘러 돌아보면 (hyseoki.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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