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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5] 오늘의 세계 뉴스 5선 - 이란 전쟁 25일차, 라과디아 공항 사고, 파키스탄 중재, 일본 석유 비축 방출 🌍

우주관리자 2026. 3. 25.

1. 이란 전쟁 25일차 — 트럼프 '협상 중' 주장에 이란 "가짜뉴스" 반박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25일째에 접어들면서, 전쟁 종식을 둘러싼 양측의 엇갈린 주장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매우 좋고 생산적인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이란이 핵무기 포기에 동의했고 평화를 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란 혁명수비대와 의회 지도부는 이를 "가짜뉴스"이자 "큰 거짓말"이라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란 측은 미국이 글로벌 석유·금융 시장 조작과 추가 병력 배치를 위한 시간 벌기 목적으로 이 같은 주장을 날조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란 적십자사에 따르면, 미-이스라엘 공격으로 82,000개 이상의 민간 구조물이 손상되거나 파괴되었으며, 사망자 수는 1,500~3,230명으로 추산됩니다. 미군 전사자는 13명에 달합니다.

한편 이란은 알리 라리자니 최고안보위원회 서기(3월 17일 이스라엘-미국 공격으로 사망)의 후임으로 모하마드 바게르 졸그하드르를 임명하며 전시 체제를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2. 뉴욕 라과디아 공항, 에어캐나다 여객기와 소방차 충돌 — 조종사 2명 사망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CRJ-900 여객기가 활주로를 횡단하던 소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몬트리올발 이 항공기에는 승객 72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기장 앙투안 포레스트(30세)와 부기장 매켄지 건서가 사망했습니다. 9명이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사고 직전 항공관제탑 교신 녹음에서는 관제사가 소방차에 활주로 횡단 허가를 내린 뒤, 급히 "스톱, 트럭1. 스톱"이라고 외치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소방차는 별도의 긴급 상황에 대응 중이었으며, 트랜스폰더가 장착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NTSB(미국 교통안전위원회) 제니퍼 호멘디 위원장은 블랙박스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를 회수했으며, 사고 활주로는 수일간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셧다운으로 전문 조사관 파견이 지연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 파키스탄, 미-이란 평화회담 중재 나서 — 이슬라마바드 개최 제안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사이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회담을 중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샤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통화하며 "걸프 지역의 심각한 상황"에 대해 논의했고, 파키스탄이 "평화 진전을 위한 건설적 역할"에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은 미-이란 협상의 해결을 위한 회담을 이슬라마바드에서 개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NBC뉴스에 따르면, 파키스탄 군 수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통화하며 중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수일 내 이슬라마바드에서 대면 회담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 외교부도 이란 측에 "싸우는 것보다 대화가 항상 낫다"고 전하며 협상을 독려했습니다. UN 인권이사회는 이란의 걸프 국가 공격에 대한 긴급회의를 3월 25일(수) 개최할 예정입니다.


4. 일본, 역대 최대 규모 석유 비축분 방출 — 8,000만 배럴

일본이 중동 에너지 위기에 대응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략적 석유 비축분 방출을 개시합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3월 16일부터 민간 비축분 방출을 시작했으며, 3월 26일부터는 국가 비축분까지 방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총 방출량은 약 8,000만 배럴로, 국내 수요 45일분에 해당합니다. 이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1.8배 규모입니다.

석유의 90% 이상을 중동에서 수입하는 일본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에 특히 취약합니다. 일본 정부는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170엔(약 1,500원)으로 상한을 두는 보조금도 도입했습니다. 최근 소매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리터당 190.8엔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 장기 봉쇄 우려로 일본 내에서는 화장지 사재기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경제산업성이 SNS를 통해 "정확한 정보에 근거한 합리적 구매"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5. 트럼프, 이란 발전소 공격 5일 유예 — "딜 임박" 주장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와 에너지 시설에 대한 미군 공격을 5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을 48시간 내 개방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으나, "생산적 대화"를 이유로 기한을 연장했습니다. 그는 이란이 패배에 가까워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이란이 절실하게 딜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실질적으로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더 힐의 나일 스탠지 칼럼니스트에 따르면, 전쟁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유가 급등과 연료비 상승으로 경제적 고통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란 측은 트럼프의 모든 협상 주장을 "조작"이자 "시간 벌기"로 규정하며, 공격이 계속되는 한 대화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걸프 국가들에 대한 미사일·드론 공격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스라엘도 레바논 전역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각 출처 기사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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