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건강

대표적인 코로나 후유증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롱코비드 - Long COVID)

우주관리자 2022. 12. 25.

격리 해제 이후에도 고통을 주는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Long COVID)

코로나19 진단 이후에도 하나 이상의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증상을 말하며 보통 12주 이후에도 다른 질환으로는 설명이 잘 되지 않는 증상을 말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하는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확진 이후 최소 두 달 이상 지속되는 증상이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감염 시점으로부터 4주 뒤 보이는 증상을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에 대해 발생 빈도, 발생 증상, 발생 기전, 관리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조사, 연구 중입니다.

 

6개월까지 지속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피로감, 운동 후 권태감, 잔기침, 후각/미각 장애, 인지기능 장애 등이 있습니다.

영국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는 5주 이상, 10%는 1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대개는 시간 경과에 따라 호전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피로감, 무기력감

사라지지 않는 피로감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 무기력감이 있습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생활과는 다른 비활동적인 격리 생활의 기간 때문인 것인지는 아직 정확히 파악된 것이 없습니다.

 

잔기침, 호흡곤란, 인후통, 근육통

잔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도 대표적인 롱코비드 증상

 

고열 증상이 사라진 이후에도 잔기침과 호흡곤란, 인후통,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는 증상도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잔기침이 심한 분들의 경우 가슴 통증과 가래가 가득 찬 느낌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인지 장애

불규칙적으로 멍 해지는 증상

 

생각이 잘 나지 않거나 순간 멍해지는 인지 장애 증상 또한 많이 보고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머리에 안개가 낀 것 같다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기억력 감소와 판단력이 흐려지는 증상도 포함됩니다.

 

후각, 미각 장애

커피 향과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확진 후 격리 기간 중 종종 나타나는 후각, 미각 장애가 격리 해제 이후에도 장기간 지속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좋아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수개월간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후각과 미각은 돌아왔으나 장기간 입맛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 외

탈모, 우울증, 수면 장애 등

 

탈모, 우울증, 수면 장애 등 지금까지 알려진 증상만 200개 이상이라고 합니다.

 

 

위험인자

성별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만성 코로나19증후군의 발생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중증도

만성 코로나19증후군의 증상/징후의 지속은 급성기의 중증도와 관련이 없을 수 있으며, 입원 치료를 받았던 환자가 그렇지 않았던 환자보다 더 높은 발생율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다기관 영향에 의한 증상

코로나19를 중증으로 앓았던 환자 중 일부는 발병 후 몇 주 또는 몇 달 이상을 지속하여 심장, 폐, 신장, 피부, 뇌 등의 다기관 증후군 또는 자가면역 질환을 경험하는 것이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매우 드물게는 일부 소아에서 코로나19 감염 기간 또는 그 직후에 다기관염증증후군(MIS,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을 경험할 수 있으며, 다기관염증증후군으로 다기관 부전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 코로나19증후군(Long COVID)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점

현재 국내에 명확히 정의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없으며 근거 있는 진단 치료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병원을 찾는 Long COVID 환자들의 경우 호소하는 증상에 대해 검사를 해보아도 특별한 의학적 이상 소견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흉통이 있어서 흉부 엑스레이를 찍어봐도 폐렴 등의 소견이 보이지 않거나 만성 피로감과 숨이 찬다는 증상 등을 호소해서 피 검사를 해보아도 별다른 이상 소견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대책

 

실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의 다양한 증상을 겪는 환자들로부터 자세한 사례를 수집해야 할 것이며 가능한 많은 자료를 수집하여 체계적인 분석을 해야할 것입니다.

 

정부는 216억 원을 들여 최대 3년간 1만 명을 추적 관찰한 뒤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에 대한 치료 지침을 만들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직도 코로나19의 유행이 멈추지 않고 그에 대한 각종 변이들 또한 계속하여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에 대한 진행이나 그 결과들은 계속하여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하여 만성 코로나19증후군에 의해 오랜 기간동안 고통받는 분들이 줄어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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