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에 읽으면 더 무서운 이야기들 🌙
안녕하세요, 오늘의 괴담 세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일본 5ch 오컬트판에서 가져온 두 개의 실화 괴담과, 레딧(Reddit)에서 화제가 된 짧지만 소름 돋는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자, 이제 시작할까요?
📖 첫 번째 이야기: 사고로 죽은 동급생
유치원 시절, 같은 반 아이가 차에 치여 죽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초등학교 4학년이 된 해.
그 녀석이 전학생으로 우리 반에 왔습니다.
유치원 때부터 쭉 친구였던 녀석들이 같은 반에만 너댓 명 있었고, 다들 당황한 표정이었어요.
우리는 점심시간에 체육관 뒤에 모여 격론을 나눴습니다.
"그 녀석 사고로 죽었었잖아... 어떻게 된 거야?"
하지만 어떤 결론도 낼 수 없었어요.
본인에게 "너, 죽었었잖아?" 라고 물어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겉으로는 다들 평범한 반 친구로 대했지만, 내심 다들 꺼림칙한 생각은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 전학생과 이야기를 해보면, 확실히 같은 유치원 출신이라고 말했고, 저에 대해서도 기억하고 있었어요.
본인의 말에 따르면 아버지 일 때문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이사를 갔었고, 이번에 또 아버지가 전근해서 다시 돌아왔다는 것이었습니다.
딱히 사고를 당한 적도 없다고 했고, 당연히 죽은 적도 없겠죠.
하지만 유치원 동창들은 죄다 그 친구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기억이 있고, 분명히 죽었다고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문제의 그 친구는 중학교 올라가기 전에 또 아버지의 전근을 따라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고, 그 후 연락이 끊어졌어요.
그리고 최근...
직장에서 우연히 유치원 때 이후 만난 적이 없던 친구와 재회하면서 더더욱 소름이 끼쳤습니다.
어린 시절 이야기를 왁자지껄 나누다가, 문득 그 녀석이
"그러고 보니까 우리 유치원 때 교통사고로 죽은 녀석 있지 않았냐?"
라며 그 전학생의 이름을 꺼내자, 정신이 아찔해지는 듯한 오싹함을 느꼈습니다.
정작 본인에게는 아무런 기억이 없을 뿐더러 그가 무언가를 잘못한 것도 아니지만...
만약 그가 다시 내 앞에 나타난다면, 어떻게 대해야 할지 솔직히 복잡한 마음뿐입니다.
📖 두 번째 이야기: 불투명 유리
취직한 뒤, 직장에서 친구가 된 녀석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녀석, 불투명한 유리가 트라우마라고 해요.
회사 기숙사 화장실은 문에 작은 불투명 유리창이 달려 있었는데, 그 녀석이 사비를 내서라도 바꾸겠다고 해서 그 문까지 바꿨을 정도였습니다.
회식 날, 2차에 가서 왜 그렇게까지 불투명 유리를 싫어하냐고 물어봤어요.
술에 잔뜩 취한 것 같았는데, 그걸 물어보니 녀석은 갑자기 입을 다물었습니다.
"안 듣는 편이 좋아."
그런 말을 들으면 역으로 더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죠.
저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옛날에는 TV에서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 같은 거 많이 했었잖아.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같은, 귀신 나오는 거. 병원에서 일하는 주인공 집에, 한밤중 환자 할머니가 찾아오는 이야기가 있었어."
주변에서도 다들 흥미롭게 이야기를 듣고 있었어요.
"입원 중이라 찾아오는 건 무리일 텐데... 어떻게 오셨지? 하는 이야기. 아니나 다를까, 병원에 있던 할머니는 돌아가신 거고, 천국에 가기 전 마지막으로 감사 인사를 하러 온 것 같다는 이야기였어. 그거 자체는 별 이야기가 아닌데, 재연 장면의 불투명 유리 너머 서 있던 할머니 귀신이 엄청 무서웠거든."
귀 기울이던 주변 사람들은 다들 "에이, 뭐야. 겨우 그런 이야기 가지고?" 라며 야유를 보냈습니다.
"아니, 여기서부터가 진짜 이야기야. 그 후부터 불투명 유리가 신경 쓰이게 돼서, 집에서도 할아버지 댁에서도 계속 의식하게 됐거든. 그랬더니 검은 그림자가 보이는 거 같더니 그게 점점 뚜렷해지기 시작했어."
목욕탕 불투명 유리 너머에서도 검은 그림자가 서 있는 게 보여서, 부모님이 불평하는데도 그날부터 절연 테이프를 붙여 가려버렸다고 해요.
할아버지 댁에서도 고집을 부려, 장지문 아래 붙어 있던 불투명 유리를 죄다 갈아치웠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그렇게 교체한 책받침만 한 사이즈의 불투명 유리를,
"이런 것 하나도 안 무섭다. 한번 보렴."
하며 그 녀석에게 건네주었어요.
그 녀석도 용기를 내서 큰 맘먹고 유리를 눈 가까이 대고 살펴보았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유리 너머 크고 작은 그림자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더라고. 깜짝 놀라서 그만 유리를 떨어뜨려 깨버리고 말았어. 그것들은 유리 너머 서 있는 게 아니라, 그 안에 있어서 유리를 바라보면 보이는 거야..."
순간 주변이 싸늘해졌다가, 함께 듣던 선배의 "잘 지어낸 이야기구만! 너 괴담에 재능이 있네." 라는 웃음과 함께 분위기가 돌아왔습니다.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참고 있었기에, 저는 곧바로 화장실에 갔습니다.
그랬더니 화장실에는 마침 불투명 유리로 된 작은 창이...
아무래도 알아차리면 안 되는 모양입니다.
저한테도 뭔가 보이기 시작했으니까.
📖 세 번째 이야기: 엄마의 부름 (레딧 괴담)
어린 여자아이가 방에서 놀고 있었는데, 부엌에서 엄마가 부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엄마한테 가기 위해 계단을 뛰어 내려갔어요.
복도를 뛰어가는 참에, 계단 밑 수납장의 문이 열리면서 손 하나가 튀어나와 아이를 집어당겼습니다.
그건 아이의 엄마였습니다.
엄마는 아이에게 속삭였어요.
"부엌으로 가면 안 돼. 나도 그 소리를 들었어."
💀 오늘의 괴담은 여기까지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평행세계나 만델라 효과를 떠올리게 하는 미스테리한 실화,
두 번째는 "인식하면 보이기 시작한다"는 고전적이지만 소름 돋는 공포,
세 번째는 짧지만 강렬한 반전이 매력적인 레딧 괴담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더 오싹한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좋은 꿈 꾸세요... 아니, 오늘 밤은 꿈을 꾸지 않는 게 나을지도? 😱
📌 출처
• 첫 번째, 두 번째 이야기: 5ch 오컬트판 / 번역 출처: VK's Epitaph
• 세 번째 이야기: Reddit Creepypasta / 번역: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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