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최신 변이 XBB.1.5 국내 유입 확인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하위 변이, 이번엔 XBB.1.5 이다.

 

미국 내 빠르게 확산 중인 최신 변이 XBB.1.5

출처: pixabay

 

미국 코로나 감염자 중 약 40%가 최신 변이인 XBB.1.5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XBB.1.5는 오미크론 최신 하위 변위 중 하나이며 '스텔스 오미크론'이라 불린 BA.2에서 파생된 XBB의 하위 변위입니다.

 

XBB 변이는 2022년 8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10월에 싱가포르에 유입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XBB는 XBB.1과 XBB.1.5 등의 하위 변이로 빠르게 변화되었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 변이는 전염력이 매우 강하며 현존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위 중 면역 회피력이 가장 높기 때문에 현재 세계에 직면한 최악의 변종이라고도 표현하고 있습니다.

 

XBB와 XBB.1.5 변종을 합하면 작년 말까지 미국 전체 감염 사례 중 44.1%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 12월 24일 기준의 21.7%에서 일주일 만에 2배가량 늘어난 수치이며 이와 같은 추세면 조만간 우세종화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뉴욕 웨일 코넬 의대 미생물학 및 면역학 교수인 존 무어(John Moore)는 “지난 2년의 겨울마다 감염의 급증이 1월 중순에 최고조에 달했으며 올해도 같은 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국내에 유입 확인

 

이번 XBB.1.5 변이는 이미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2년 12월 8일 국내에서 처음 XBB.1.5 변이가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국내 6건과 해외로부터 유입된 7건 등 총 13건이 확인되었습니다.

 

XBB 변종은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감염 사례를 계속 증가시키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백신이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지난 달 컬럼비아 대학의 연구원들은 오미크론의 새로운 변종이 현재 승인된 모든 항체를 비활성화하며 항체를 회피하는 특징으로 기존의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효과가 상당히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지난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돌연변이로 인해 적어도 하나의 코로나19 항원 테스트를 신뢰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과학자들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감염이 있을 때 항원 테스트기의 표시가 양성으로 바뀌는 데 기존보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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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코로나19에 확진이 되었던 분들도 최근 다양한 변이의 등장으로 재감염 사례가 많은 것 같습니다.

 

기존 백신과 확진으로 생성된 항체 역시 이번 하위 변이의 면역 회피력에 무방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전염력 또한 강하다고 하니 계속 긴장을 늦추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 가족들을 위해 방역 수칙을 꾸준히 잘 지켜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