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를 이용한 인공지능 타로술사 타로봇 개발기 (Feat. 조코딩님 강의)

인공지능 타로술사 타로봇

 

대 ChatGPT 시대

ChatGPT 의 발표 이후 세상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몇 번 사용해본 것이 전부였으나 회사 업무 시에 정말 옆에 모르는 것이 없는 척척박사 한명이 있는 것처럼 도움을 많이 받게 되어 ChatGPT 유료 버전을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구글 검색을 통해 대부분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요즘이지만, 나에 맞는 환경과 상황에 맞추어 응용을 해야하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ChatGPT의 경우 나에 맞는 환경과 상황을 제시해주면 그에 맞는 결과를 내주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최근 Ubuntu 서버에 솔루션을 설치하는 작업이 필요했는데 리눅스 경험이 부족한 저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업무였습니다.

그러나 발생하는 에러메세지만 대충 긁어서 ChatGPT에게 던져주면 상황 파악 및 설명, 해결책까지 알려주어 리눅스 전문가에게 채팅으로 물어보는 것 같은 착각까지 들었습니다.

 

 

개발의 꿈

원래 꿈꾸던 프로그래머를 대학 졸업 직후 포기하고 다른 분야의 업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프로그래밍에 대한 욕심은 계속 남아있습니다.

현업이 있다보니 시간을 들여 제대로 배워보기에는 부담스러웠고 Turbo-C 세대이다보니, 윈도우 환경에서의 프로그래밍은 도저히 감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또한 수많은 종류의 언어를 보니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할 지 고민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시간만 흘러버린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조코딩님의 유튜브 영상을 접하게 되었고 초보자를 위해 시작부터 배포까지 모든 과정을 보여준다는 소개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IRMboPpHo8

 

얼마 전 해당 내용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한다는 알림을 봤었는데 하필 개인 사정으로 실시간 참여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 내용이 4시간 분량으로 재편집되어 Udemy에 유료 강의로 올라온 것입니다.

https://www.udemy.com/course/chatgptapi/?couponCode=E1273F98F8A05459E53E

 

라이브 스트리밍했던 내용이 대부분인 것에 비해 강의 가격이 부담스러웠지만 어쨌든 바닥부터 실전 배포까지 필요한 것만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결제를 진행하여 퇴근 후 계속 수강을 하였습니다.

 

인공지능 타로술사 타로봇 1차 버전

인공지능 타로술사 - 타로봇

 

2023년 5월 5일 기준으로, 구입한 도메인에 개발한 페이지를 연결하여 오픈(?)을 하였습니다.

 

조코딩님의 강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제가 원하는 내용으로 수정만 한 것입니다.

 

조코딩님의 강의에서는 '운세보는 챗도지' 라는 이름의 운세보는 인공지능을 만들게 되는데

기본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hatGPT API를 통해 미리 역할 부여를 하는 프롬프트를 전달 (예: 너는 모든 사람의 운세를 볼 수 있다)
2. 웹페이지를 통해 사용자의 질문을 받으면 그 내용을 ChatGPT API를 통해 입력
3. ChatGPT의 대답을 API를 통해 받아서 사용자에게 출력

 

따라서 저는 여기에서 역할 부여를 하는 프롬프트를 타로점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바꿔준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프롬프트가 아무리 강력해도 대화를 진행하다보면 본분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발생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오히려 정말 사람 같습니다)

 

그래서 기본 동작의 틀을 잡은 뒤 가장 시간을 많이 들였던 부분이, 중간중간 계속 세뇌를 시켜주는 기능의 추가였습니다.

그리고 특정 문자들이 재전달될 때 문법 오류로 서버가 중단되는 문제에 대한 디버깅도 매우 어려웠던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또한 디자인 감각이 전혀 없는 저에게 스타일 적용은 너무나도 어려운 분야였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수정과 개선은 90% 이상 ChatGPT의 도움을 받아서 진행이 가능하였습니다.

아래 예시 중 일부는, 전체 코드를 긁어서 붙여넣은 뒤에 그냥 제가 원하는 내용을 말한 것에 대한 답변입니다.

 

마치 사람에게 물어보고 답변을 받는 것 같다

 

"정리 좀 다시", "조금 더 깔끔하게" 라는 추상적인 요청도 잘 이해한다.

 

인공지능 타로술사의 이미지는 이전에 포스팅했던 Stable Diffusion을 사용하여 생성한 것을 사용하였습니다.

2023.02.15 - [공부/AI] - 진짜 사람같은 AI 그림을 만들어보자! Stable Diffusion + Custom model 적용 방법 (예제 Prompt 공유)

진짜 사람같은 AI 그림을 만들어보자! Stable Diffusion + Custom model 적용 방법 (예제 Prompt 공유)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아직 많지만, 이렇게 4시간짜리 강의 + ChatGPT의 도움으로 일반인이 백엔드에 Node.js와 Express, 프론트엔드에 자바스크립트, CSS, HTML, 작업 환경에 VSCODE, GitHub, 웹페이지 배포에 CloudFlare Pages, 백엔드 배포에 AWS Lambda를 이용하여 하나의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었다는 부분이 스스로도 놀라울 뿐입니다.

 

VSCODE 사용법과 GitHub 사용법은 대부분 ChatGPT에게 물어봐서 바로바로 필요한 것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어떤 식으로 프롬프트를 부여했는지 등에 대한 내부 구현 방법들에 대해서도 하나씩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